“정욱·JYP, 친환경 경영의 새 물결” …최고 등급 오르며 신념→산업 울림
햇살이 가득 내리던 사옥의 한켠,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이사의 진중한 기록이 담긴 새 보고서가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 일상과 현실을 뛰어넘는 선택, 그리고 산뜻한 미래를 향한 다짐이 촘촘히 적혀 있는 이 문서 위로, 단순한 경영을 넘어 세상과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진심이 번져간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으며,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ESG 활동 기록을 공식화한 바 있는 JYP는 올해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향한 변화를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와 더불어 기업 행동이 사회와 환경, 그리고 경영의 구조적 흐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해 그 깊이를 더했다.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원칙이 조직문화에 깊게 스며든 결과, ‘인권경영확산 및 다양성 존중’이 2년 연속 핵심 의제로 선정됐다. 존중과 포용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이 조직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환경 영역에서도 자회사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한 것은 물론, RE100 목표 실천을 통해 총 1027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으며 업계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친환경 실천의 일환으로는 사내 다회용컵 대여시스템 도입이 주목된다. 실제로 월 사용률이 63%에 달해 일상에서의 작고 반복된 실천이 환경에 남기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보여줬다. 사회에 대한 책임 역시 놓치지 않았다. ‘우리JYP’ 인권자율조직이 사내 소통창구로서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공익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24회에 달하는 고액 기부 모임 참여 추천, 친선 대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의 확장도 두드러진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정보보안팀을 새로 꾸리고, 각 조직 내 정보보호 책임자를 선임하며, 경영 투명성과 신뢰 제고에 집중했다. 배당 정책 가시성과 이사회, 감사위원회 내실 강화까지 주주와 사회 모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혁신으로 신뢰의 토대를 다졌다.
정욱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건강한 환경 조성,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나아가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이끌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 역시 굳건히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그리고 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기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증명했다. 친환경 시스템 도입, 다양성과 인권 존중, 사회적 책임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등 전 영역에서 일궈낸 변화는 새로운 모범 사례로 자리 잡는다.
네 번째로 완성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 자체로 JYP와 정욱 대표의 진정성,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책임감의 표상으로 남는다. 작지만 묵직한 변화의 시작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엔터 산업과 사회 전체에 잔잔한 울림이 돼 번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