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역사의 벽 넘은 요리 결투→초월 로맨스 속 운명 바뀌나
밝은 강단과 묵직한 긴장감이 맞물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후반부가 시작을 알렸다. 임윤아와 이채민은 시간의 벽을 넘어 서로의 곁을 지키며,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미식의 향연과 함께 금기된 감정을 더욱 깊게 쌓아간다. 연지영으로 분한 임윤아의 단단한 존재감, 그리고 왕 이헌 역을 맡은 이채민의 결연한 헌신이 시대를 뛰어넘는 로맨스에 새로운 결을 더했다.
연지영은 어느 날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 시대 왕실 수라간에 도착하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낯선 환경에서 대령숙수로 거듭난 그는, 왕 이헌과 함께 격정의 순간을 함께 마주한다. 두 사람의 인연에는 망운록의 비밀이 얽혀 있었으며, 이 모든 것이 사실상 이헌이 처음 그려낸 운명의 도화지였음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에 묵직한 울림을 더한다.

국가의 명운까지 짊어진 요리 경합이 긴장감을 키운다. 명나라와 조선의 자존심을 건 대항전에서 연지영과 왕실 숙수들은 명의 환관 우곤, 그리고 숙수 아비수와 치열하게 맞선다. 매 순간 기발한 전략과 대담한 요리가 오가며, 근심과 희망이 교차하는 칼날 같은 승부가 계속된다. 각자 마음의 무게를 안고 대결의 순간을 견디는 연지영과 이헌의 눈빛에는 사라진 시간만큼 깊은 애틋함이 스며든다.
암흑 같은 권력 다툼도 본격화된다. 강한나가 연기하는 강목주와 제산대군 최귀화는 왕의 감정을 조정하려 음모를 꾸미고, 인주대왕대비 서이숙은 비극적 과거의 진실을 숨기기 위해 치열한 두뇌 싸움에 나선다. 임송재 역의 오의식 또한 한쪽을 완전히 선택하지 못한 채, 연지영과 강목주라는 두 중심의 사이에서 복잡한 세력 다툼을 펼친다.
‘폭군의 셰프’는 절정에 다다른 로맨스와 숨막히는 궁중 전략,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요리 대결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임윤아와 이채민이 만들어가는 초월적 감정선, 그리고 강한나·최귀화·서이숙 등이 엮어내는 신경전이 지금 이 순간에도 긴장을 고조시킨다.
7회 방송은 토요일 밤 9시 10분 임윤아와 이채민의 운명적 로맨스, 그리고 국가의 명운을 건 요리 전면전으로 한층 더 치열한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