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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눈시울 붉혔다”…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 동생 책임 앞 청춘의 절규→이수근 현실조언 쏟아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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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눈시울 붉혔다”…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 동생 책임 앞 청춘의 절규→이수근 현실조언 쏟아진 순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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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켜낸 눈물 속에 웃는 청년의 얼굴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따뜻한 공감의 울림을 남겼다. 사연자는 동생 둘과 남겨진 후, 긴 터널과 같은 시련 속에서 희망과 책임 사이를 오갔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질문을 이어갈수록 무거워진 공기는 시청자의 마음에도 스며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의 암 투병 끝 이별을 겪고 홀로 두 명의 여동생을 책임지게 된 20대 고민남의 현실이 진솔하게 드러났다. 그는 기초수급비에 의존해 힘겨운 살림을 꾸리며 언젠가 찾아올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방황했던 과거를 털어놓는 순간, MC들은 단순한 동정에서 나아가 상황의 본질에 더욱 깊이 다가갔다.

“가슴 아픈 현실 드러났다”…‘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 동생 둘 책임지는 사연→서장훈·이수근 조언 쏟아져 / KBS JOY
“가슴 아픈 현실 드러났다”…‘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 동생 둘 책임지는 사연→서장훈·이수근 조언 쏟아져 / KBS JOY

서장훈은 기초수급비와 생계의 상황을 확인하며 안타까움과 현실적 궁금증을 동시에 드러냈다. 사연자가 한동안 일상에 소홀했던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하자, 서장훈은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 역시 머뭇거림 없는 직설로 "일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냐"며 고민남의 내일에 대한 각성을 일깨웠다. 두 MC는 단순히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동생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다잡으라고 단호하게 주문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가족의 내력과 현실의 벽, 동생마저 방황을 거치며 막내가 집안일을 도맡았다는 고백은 많은 이의 가슴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동생을 위해 용돈을 쪼개 쓰고, 힘든 순간에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고개를 숙였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보이지 않는 미래에도 스스로 책임지고 일어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더했다. 단순한 위로에서 현실적 변화에 이르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조언은 시청자에게도 현실적 울림을 남겼다.

 

이수근은 조심스럽게 "일을 피하지 말고 해냈으면 좋겠다"며 힘과 용기의 말을 전했다. 서장훈 역시 "지금이 바로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동생을 지키며 자신의 삶을 다시 세우는 20대 청년의 여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MC들의 진솔한 응원과 격려는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소년소녀가장을 자임한 젊은이의 고백은 오늘 방송에서 깊은 울림과 반성을 남겼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328회는 이처럼 가족의 아픔, 현실의 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진중하게 담아냈다. 오늘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이번 이야기와 더불어 ‘무엇이든 물어보살’ 관련 영상은 다양한 포털과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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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물어보살#서장훈#이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