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캐스팅 완성…정일우·정인선 운명적 만남→8월, 세대 공감 멜로 예고

유년 시절의 따사로운 추억이 스며든 이름 같은 ‘화려한 날들’이 새로운 주인공들과 함께 시청자 곁을 찾는다. 비밀을 품은 가족 이야기와 사랑이 교차하는 그 자리에서, 정일우와 정인선은 각기 다른 상처와 희망으로 한 번 더 삶의 빛을 마주하려 한다. 흩어져 있던 세대의 마음은 천호진, 이태란, 윤현민 등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누구에게나 환하게 도달하는 한순간의 햇살 같은 시간을 그려낸다.

‘화려한 날들’은 ‘황금빛 내 인생’ 소현경 작가가 집필하고 김형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가족 멜로의 새로운 자취를 예고했다. 서로에게 화려했던 날들이 각 세대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에는 정일우가 완벽한 능력자 이지혁으로, 정인선이 따뜻한 미소의 카페 매니저 지은오로 등장한다. 또한, 윤현민은 탄탄한 배경을 지닌 박성재로 생의 갈림길에 선다.

세대를 넘나드는 캐스팅 또한 관심을 모은다. 천호진은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으로 지혜와 애환을 담아내고, 이태란은 박성재의 새어머니 고성희 역에서 복잡한 가족 내면을 그릴 예정이다. 여기에 반효정과 윤주상이 맞물리며 각 인물의 역사가 촘촘히 얼거진다. 김희정은 품 넓은 어머니 김다정으로, 박성근은 아버지 박진석으로 제각기 감정을 촘촘히 쌓아 올린다. 지은오의 엄마 정순희로 분한 김정영 역시 한여름 같은 진솔함을 더할 전망이다.

8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고, 그 바톤을 이어받는 ‘화려한 날들’은 새로운 계절의 시작점에서 우리 모두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금 이곳의 이야기를 펼친다. 각자의 소중한 ‘화려한 날’에 기대를 모으며, 본 작품은 8월 중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