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외국인 매도세”…셀리드, 2%대 하락 속 반등 동력 약화
셀리드 주가가 8월 19일 오후 2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95원(2.33%) 하락한 3,985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4,100원에 출발한 뒤 3,975원까지 저점을 경신했으며,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46만 주, 거래대금은 약 18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일인 8월 18일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23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외국인 소진율은 1.40% 수준으로, 매수 주체의 유입이 제한된 상황이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 역시 연속되는 모습이다.

실적 지표에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셀리드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16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7억 원을 기록해 적자 기조가 뚜렷하다. 주당순이익(EPS)은 -63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4배로 집계됐다. PER은 적자 상태로 산정되지 않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7.24%로 마이너스 수준이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11,057원, 최저가는 2,695원으로, 최근 주가는 연중 최저치 대비 근소하게 웃돌고 있다. 실적 부진과 외국인 매도 기조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상승 동력 확보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셀리드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77억 원으로 코스닥 701위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심 회복 여부와 실적 개선 시점이 단기 주가 흐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셀리드는 분기 실적 반전과 외국인 유입 전환이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