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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지갑 봉인 선언”…핸썸가이즈 결제 폭탄의 역습→멤버 진땀 반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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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지갑 봉인 선언”…핸썸가이즈 결제 폭탄의 역습→멤버 진땀 반전 전개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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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다시 '핸썸가이즈' 현장을 찾은 최다니엘은 지난 방송의 결제 폭탄을 잊지 못한 듯 한껏 단단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따스한 농담은 기회를 틈타 불쑥 고개 들었고, 멤버들이 던지는 유쾌한 도발 속에서 최다니엘의 결기는 차분히 퍼져나갔다. 대학로의 흐릿한 조명 아래, 지갑을 봉인하겠다는 다짐 뒤엔 지난번 허당미와 상실이 겹친 지난 기억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익숙한 기대감 속에 게스트 등장을 기다렸다. 최다니엘의 핑크빛 결의는 "오늘은 지갑 안 연다"는 선언에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결제 대상을 두고 밀고 당겼으며, 이 가운데 최다니엘은 "지난번에 얼마를 냈냐, 오늘은 아무도 나를 결제의 늪으로 끌고 갈 수 없다"고 말하며 단호함을 보였다. 지갑 속을 두둑이 채운 현금도, 혹시 모를 카드 결제 상황을 대비한 것이란 설명에 현장은 너털웃음으로 물들었다.

tvN '핸썸가이즈' 캡처
tvN '핸썸가이즈' 캡처

이어 신승호와의 어색한 인사, 오상욱의 스포츠 실력에 대한 익살스러운 오해, 차태현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대학로는 추억의 공간으로 새삼 조명됐다. 학전과 차이무, 조승우와 황정민 등 숱한 스타를 배출한 무대의 뒷이야기가 오가면서 멤버들은 각자의 첫 시작을 고백했다. 배우들의 발걸음이 닿았던 골목을 따라, 이이경의 뮤지컬 추억과 신승호의 연습생 시절 기억들이 이어졌다.

 

점메추 시간에는 청국장과 퓨전 한식이라는 두 메뉴를 두고 치열한 선택과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최다니엘은 결코 결제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가득 차, 밑반찬조차 지키려 했고, 음식이 나오자 그 어떤 때보다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차돌박이 들기름 막국수와 명란 치즈 순두부찌개는 최다니엘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로제 소스 같은 풍미에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메뉴 자랑 대결을 벌였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학전과의 인연으로 유명한 청국장 집에서 이어진 식사 또한 깊은 의미를 품었다. 김민기와 함께 시작한 인연, 장부에 얽힌 비밀, 그리고 오랜 시간 지켜온 맛이 멤버들 대화에 녹아들었다. 최다니엘은 두 번의 결제 위기를 내내 진지하게 피했고, 퀴즈와 게임에 온 힘을 쏟은 끝에 마침내 결제를 피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웃음과 역사, 소소한 승부욕이 교차했던 tvN 예능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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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핸썸가이즈#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