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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테스트기 들고 달린 심현섭”…정영림, 3개월만 눈물의 고백→떨린 침묵 속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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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테스트기 들고 달린 심현섭”…정영림, 3개월만 눈물의 고백→떨린 침묵 속 진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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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던 집 안 공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의 운명적 순간을 마주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두근거림, 심현섭은 약국을 향해 달리는 발걸음에 온갖 생각이 교차했다. “진짜 그게 사실이면 대박인데”라는 말 뒤로, 손에 쥐어진 임신 테스트기는 결혼 생활의 또 다른 시작점을 의미하는 듯했다.

 

집에 도착한 심현섭은 정영림에게 들뜬 표정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건넸다. “빨리 해봐”라는 애타는 부탁과 동시에, 제작진 앞에선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워졌다. 그는 “나 지금 에어컨 틀었는데도 땀이 난다”며 설렘과 긴장, 책임감이 한데 뒤섞인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모든 것이 정영림의 한마디에 달린 순간, 침묵이 집안을 감싸고, 심현섭은 결국 “임신했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식을 물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예고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예고 캡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첫 만남부터 남달랐다. 심현섭은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만났을 때, 정영림이 ‘집에서 꼭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미래에 대한 확신보다는 ‘짠해서, 안쓰러워’ 보였다는 솔직한 고백, 그리고 “우리 엄마처럼 대화가 잘됐다”는 소회가 역설적으로 진한 애정과 유대를 드러냈다. 11살 차이 부부의 속 깊은 교감, 출연료를 전부 준 뒷이야기까지 훈훈함을 더했다.

 

1970년생 심현섭, 11살 연하 아내 정영림과 함께한 지 어느덧 3개월. 이제 두 사람 앞에 또 하나의 인연이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심현섭과 정영림의 특별한 하루와 예민하게 요동치는 감정의 순간은 ‘조선의 사랑꾼 시즌2’ 90회를 통해 오는 18일 월요일 밤 10시 공개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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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정영림#조선의사랑꾼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