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겸, ‘Interlunar’ 첫날 글로벌 1위”…입대 앞 쏟아진 음악의 약속→팬심 뒤흔든 순간

창밖을 스치는 바람에 유겸이 담아내는 목소리는 유난히 서정적이었다. 두 번째 정규앨범 ‘Interlunar’를 내놓은 그는 입대를 앞두고 음악으로 이별과 새로운 시작, 그리고 삶의 굴곡진 감정을 온전히 그려냈다. 화면을 가르는 선율과 진심 어린 가사가 세계 각지의 플레이리스트를 파고들 때, 팬들은 밤의 긴장과 해사함, 아련한 여운을 함께 느꼈다.

유겸이 발매한 새 앨범 ‘Interlunar’는 공개와 동시에 브라질, 엘살바도르, 피지, 라오스,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뉴질랜드, 칠레, 프랑스, 덴마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총 17개국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Shall We Dance’와 ‘Interlunar’를 포함,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hall We Dance’는 청량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와 유겸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곡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에서 또렷하게 구현됐다.

엘살바도르, 라오스, 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브라질, 필리핀, 피지, 베트남,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멕시코, 홍콩, 터키 등 13개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음원사이트 지니 실시간 TOP200 차트 1위까지 차지하며 국내외로 두터운 인기를 과시했다.

수록곡 ‘It’s Okay’, ‘딱풀(Feat. Hoody)’, ‘You Call My Name’, ‘Scenario’, ‘Mine (Feat. KIRIN)’, ‘Set Me Free (Feat. 개코)’, ‘Unconditional’, ‘Sweet Like’ 등 전곡이 태국과 터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도 오르며, 앨범 전체가 해외 팬심을 사로잡았다. 유겸이 직접 작사, 작곡,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 진정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군 입대를 앞두고 ‘달이 보이지 않는 기간’이라는 Interlunar의 뜻에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 이 섬세한 메시지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코드 쿤스트, 세븐틴 버논, DJ Wegun, L-like, 따마 등 감각적 아티스트가 힘을 보탰으며, 후디, 기린, 개코의 피처링이 앨범의 다채로운 색채를 더했다. 지난해 발매된 ‘Sweet Like’ 앨범 버전도 포함되면서, 유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경쾌한 리듬과 자유로운 스텝, 한여름의 설렘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입대를 앞둔 시점에도 유겸은 아시아, 북미, 라틴아메리카 각지에서 월드 투어 ‘TRUSTY’로 무대를 누볐고, 그룹 갓세븐 완전체로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NESTFEST’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겸의 음악은 멈추지 않는다. ‘Interlunar’는 이별의 순간조차 희망과 진심의 메시지로 채웠고, 팬들의 밤과 새벽, 하루의 끝에 깊고 단단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랫동안 각인될 유겸의 약속과 감성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