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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측 법정 공방의 반전”…탈덕수용소, 판결 불복→새로운 소송 국면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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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측 법정 공방의 반전”…탈덕수용소, 판결 불복→새로운 소송 국면 긴장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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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한번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악성 루머와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하며 승소한 가운데,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최근 판결에 불복하고 강제집행정지까지 신청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소속사의 단호한 움직임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A씨에게 5천만 원과 지연이자를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운영자가 불법 행위로 얻은 이익을 초과하는 책임을 지게 됐다”며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모든 불법적 모독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엄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이브(IVE) 장원영 / 톱스타뉴스HD뱅크
아이브(IVE) 장원영 / 톱스타뉴스HD뱅크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2021년부터 사이버 렉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과 관련된 논란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다뤄왔다. 이에 장원영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와 함께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판결 이후 2심에서 배상액수가 줄었지만, 또다시 항소장을 제출하고 강제집행정지까지 요청하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형사재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재판부는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탈덕수용소 채널 운영자인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2억 원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 현재 검찰의 항소로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최종 선고 결론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권을 위한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연예계 사이버 명예훼손 및 악성 콘텐츠 대응의 분수령으로 남게 됐다. 한편,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보여주고 있는 엄정한 대응은 아티스트 보호의 새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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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아이브#탈덕수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