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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9% 급등”…장중 강세 이어 시총 6,755억 원 마감
경제

“코오롱 19% 급등”…장중 강세 이어 시총 6,755억 원 마감

김태훈 기자
입력

코오롱 주가가 6월 27일 장마감 기준 전일 대비 8,650원(19.29%) 급등한 5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44,4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장중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해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의 거래량은 270만 주에 달했다. 마감 시가총액은 6,755억 원으로, 연중 최고가(54,200원)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1년 기준 최저가는 12,570원이었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4.68배로 집계됐다.

출처=코오롱
출처=코오롱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와 대형 투자 이슈 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오롱의 저평가 논란과 실적 회복 조짐까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오롱의 향후 실적,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PER이 시장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인 만큼 중장기적인 주가 반등 기회도 열려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중 최고가를 넘보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외 경기와 업황 변화에 따라 단기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및 환율 흐름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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