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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10일 지정설”…이재명 대통령, 국민 기대감 폭발→황금연휴 현실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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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10일 지정설”…이재명 대통령, 국민 기대감 폭발→황금연휴 현실로 이어질까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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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름이 끝나가는 8월, 광복절을 앞둔 거리에는 쉽사리 느껴지는 들뜬 마음과 함께 부푼 기대가 일고 있다. 하지만 달력을 보며 광복절의 대체공휴일을 기다리던 상당수 직장인들은 올해는 주말과 겹치지 않아 대체공휴일이 없다는 이유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휴일에 관한 법 개정 이후 광복절도 대체공휴일 대상에 포함됐지만, 올해 8월 15일은 평일이라 적용이 되지 않는다.  

 

반면 10월은 그야말로 축제의 달이 될 가능성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개천절을 시작으로 연이은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며 짧지 않은 쉼표가 이미 예정됐다. 여기에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갑작스레 확정된다면, 무려 열흘에 이르는 ‘현실판 황금연휴’가 펼쳐지는 셈이다. 각종 여행, 가족 모임, 재충전의 시간이 더욱 풍요로워질 전망이어서 국민들의 가슴은 조금씩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 연휴를 향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지난 1월 내수 진작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혔으나,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면서 다시 임시공휴일 지정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에 따라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10월 전 주 4.5일제가 시행될 경우 별도의 휴일 없이도 휴무가 가능하지만, 만약 정부의 결정이 공식화되면 사상 최대 규모의 황금연휴가 현실이 된다.  

 

한편 올해 10월 3일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 연휴에, 10일이 임시공휴일로 더해지고 주말까지 붙으면 총 10일간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정부의 공식 발표가 9월 마지막 주까지 이뤄지면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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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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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임시공휴일#황금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