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향유·지역격차 조명”…국무조정실, 광주서 제4차 청년총회 개최
청년 문화향유와 지역격차 문제가 정치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10월 31일 광주광역시 양림동 복합문화공간 ‘10년후그라운드’에서 ‘제4차 청년총회’를 열며 정치적 담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청년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에 여론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총회 주요 의제는 ‘청년 문화향유와 지역 격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직접 단상에 올라 주제 강연과 대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비엔날레 해설사와 함께 광주 양림동 미술관거리를 청년들이 직접 탐방하며 문화 현장을 체험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총회가 그간 개최된 ‘창업’(4월), ‘교육’(8월), ‘저출생’(9월) 등 주요 청년 이슈의 연장선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참석한 청년들은 지역에 따른 문화 인프라 불균형과 정책 대안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청년 당사자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과정에 기대감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치권은 청년 정책을 놓고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역 기반 문화체험 접근성이나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에 대한 근본적 대책 요구도 끊이지 않는다. 이에 일부 참석자들은 중앙 및 지방정부 역할 강화와 지속적 예산 투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서울에서 ‘청년주거’ 문제를 다루는 올해 마지막 청년총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청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내달 총회에 어떻게 반영될지 정치권의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