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툴젠 5.36% 급락”…동일업종 강세에도 투자심리 위축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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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의 주가가 10월 22일 장중 한때 5% 넘게 하락하며 코스닥 시장의 약세 종목으로 부각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툴젠은 53,000원을 기록, 전 거래일 종가인 56,000원보다 5.36% 내렸다. 코스닥 내 동일업종이 0.48% 상승한 흐름과 대조적이다.

 

이날 툴젠의 시가는 53,700원, 고가는 53,900원, 저가는 50,400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변동폭이 3,500원에 달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37,673주, 거래대금은 19억 6,5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툴젠
출처=툴젠

툴젠의 시가총액은 4,624억 원으로, 현재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192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1.86배로 나타났으며, 총 상장주식 8,724,347주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62,598주로, 외국인소진율은 0.72%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같은 업종 내 타 종목 대비 낮은 외국인 소진율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툴젠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기업 실적이나 수급 매력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발표와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 단기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 있다. 당국과 투자자들은 이번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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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