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순창군, 25억 들여 보훈회관 신축 결정”…최영일 군수, 유공자 예우 약속→단체 7곳에 새로운 둥지
정치

“순창군, 25억 들여 보훈회관 신축 결정”…최영일 군수, 유공자 예우 약속→단체 7곳에 새로운 둥지

허예린 기자
입력

한적한 전북 순창의 일상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었다. 순창군이 숙원사업이던 보훈회관 신축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계획은 오랜 세월 함께했던 1984년 보훈회관이 노후화로 불편함을 안기는 현실 속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더 따뜻한 공간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주목받는다.

 

각기 산발돼 있던 보훈 관련 7개 단체가 이제는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된다. 새 보훈회관은 순창읍 순화리의 옛 농산물품질관리원 터 816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과 총 486제곱미터의 건물 면적으로 들어선다. 군은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다 현대적인 시설로 유공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인다는 구상을 안고 있다.

순창군, 25억 들여 보훈회관 신축 결정
순창군, 25억 들여 보훈회관 신축 결정

최영일 순창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이들을 위한 실질적 예우가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의 발언은 지역사회에서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온정의 확산으로도 읽힌다.

 

보훈회관의 신축이 단순한 시설 개보수를 넘어, 보훈 정신의 현장을 지키는 새로운 중심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은 차질 없는 신축 일정 관리를 다짐하며, 완공 이후 보훈가족이 더욱 존중받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순창군#최영일#보훈회관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