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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강보합에도 약세”…한화솔루션, 거래량 늘며 장중 저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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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강보합에도 약세”…한화솔루션, 거래량 늘며 장중 저점 기록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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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재 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와 함께 거래량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오전 장에서 29,75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동종업계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투자심리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받으며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는 양상이다.  

4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29,750원으로, 1일 종가인 29,900원에서 0.5% 하락했다. 이날 시가 2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30,000원까지 상승했다가 29,450원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 폭이 컸다. 거래량은 49만 4,871주, 거래대금은 약 147억 원에 달했다. 코스피에서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5조 1,138억 원으로 전체 93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10.84%로 집계됐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가공 등 복합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동일 업종 지수가 0.05%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여 시장 흐름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원자재 가격 변동, 최근 에너지 정책 변화 등이 현장 투자심리와 연동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대기업인 한화솔루션이 가진 업종 내 사업 다각화와 외국인 투자 비중은 시장 안정성에 긍정 요소로 거론되지만, 단기 주가 흐름은 업계 전반 이슈와는 별개로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명확한 전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기업 공시·정보 공개 강화를 유도하며, 정책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단기 변동성에 주목하되, 신재생에너지·소재 분야의 중장기 성장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한화솔루션과 같은 대형 소재·에너지 기업의 주가 흐름이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자금 움직임과 정책 방향 모두의 영향을 받는 만큼, 업계 내 기업별 대응과 정책의 조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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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코스피#기초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