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김지연 미사 귀환”…강렬한 붉은 무드→데스노트 운명에 숨멎 긴장
붉은 조명이 감싼 저녁 무대 위, 케이 김지연이 다시 미사가 돼 관객 마음을 흔들었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케이 김지연은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미사 역을 맡아, 깊은 어둠과 열정이 교차하는 강렬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흑단의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묶고 직선적인 카리스마와 몽환적 느낌을 동시에 품어, 관객들에게 잊기 어려운 첫 인상을 남겼다.
매끄러운 가죽 소재의 코르셋과 사슬 장식, 검은 망사가 조화를 이룬 스타일은 미사 캐릭터 특유의 록시크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서늘한 무대 배경과 붉은 조명의 조화, 그리고 깊게 드리운 그림자는 데스노트라는 원작의 장대한 서사와 함께 케이 김지연만의 미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표정 연기로, 내면의 아픔과 결연함, 미사의 순수함까지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가다.

케이 김지연은 공개된 사진과 함께 “2025년 뮤지컬 데스노트가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 번 미사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소감도 남겼다. 꾸준히 쏟아진 팬들의 기대와 응원 역시, “더 깊어진 눈빛, 미사 그 자체다”, “케이 김지연만의 미사를 기다렸다” 등 진심 어린 찬사가 이어졌다.
이처럼 한층 성숙한 미사로 돌아온 케이 김지연은, 새로운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2025년 가을 무대를 앞둔 데스노트와 케이 김지연의 만남이 어떤 감동과 긴장, 그리고 서사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25년 가을 돌아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