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중공업 장중 21,200원 보합”…PER 65.84배, 업종 대비 고평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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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21,200원에 보합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 21,20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장중 가격 변동폭은 21,100원에서 21,400원 사이 300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1,321,679주, 거래대금은 280억 9,500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8조 6,56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32위에 해당한다. 상장주식수는 8억 8,000만 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억 8,039만 7,130주에 달해 외국인 소진율은 31.86%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5.84배로, 동일업종 PER 35.40배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1.71%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중공업 주가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삼성중공업의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조선업 상황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단기 주가에 반영됐으나, 고평가 부담이 남아 있다"며 “향후 실적 성장 추이와 시장 환경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삼성중공업의 수주 현황과 실적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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