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한국조선해양 1.04%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43만6,500원 기록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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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11월 1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1.04% 오른 4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43만5,500원, 고가는 43만8,000원, 저가는 42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17만 주, 거래대금은 734억 원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이 2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 제이피모간, 미래에셋증권 등이 주요 매매 창구로 지목됐다.

출처: HD한국조선해양
출처: HD한국조선해양

2025년 2분기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7,428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 당기순이익 4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2.84%, 순이익률 6.02%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주당순이익(EPS)은 5,036원, 주당순자산(BPS)은 16만9,615원으로 산출됐고, PER 20.02배, PBR 2.57배 수준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32.57%로 나타났다.

 

증권가 평균 목표가는 56만3,929원으로,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 기대도 여전하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과 호실적이 이어진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을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거시 경기와 선박 발주 추이, 환율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조선업의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된다면 주가 상승세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HD한국조선해양의 성과는 글로벌 해운업 투자 확대, 선박 친환경화 정책 등 산업 환경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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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외국인매수#2025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