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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재테크 수단 각광”…캐시워크, 신한 SOL모임통장 이벤트로 참여자 급증
경제

“앱테크로 재테크 수단 각광”…캐시워크, 신한 SOL모임통장 이벤트로 참여자 급증

이도윤 기자
입력

앱테크 시장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3일 캐시워크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신한은행 SOL모임통장 연계 이벤트에서 여행지원금 및 모임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사용자 참여가 대폭 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둘만의 공식 모임통장 신규개설 시 선착순 1만 명에게 모임지원금 2만 원, 추첨을 통한 여행지원금 1,000만 원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구조다.

 

앱테크란 스마트폰 앱 내 미션 수행이나 걷기, 광고 시청, 퀴즈 등 일상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모으는 재테크 방식을 의미한다. 출석 체크, 설문조사 등 참여 허들이 낮은데다, 적립한 포인트를 실물 구매나 송금에 쓸 수 있어 접근성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캐시워크는 걷기와 퀴즈를 통한 적립 서비스로 MZ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사용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앱테크의 확산이 소액 분산 저축과 생활밀착형 금융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앱테크가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모임통장 등 신상품 출시와 연계되며 금융 접근성 확대와 소비자 편익 증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금융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시장 성장 폭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어 최근 다양한 앱테크 플랫폼이 경쟁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포인트 적립 이벤트의 혜택과 난이도 역시 점점 다양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부 문제의 경우 조기 마감 또는 운영방식 변동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포인트 사기·중복 적립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필요성을 지적하는 움직임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앱테크 진입자와 일평균 적립금액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타임마케팅, 이벤트 연계 등의 소비자 참여 유인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앱테크 관련 정책 변화와 시장 경쟁심화에 따라 사용자 혜택 구성이 지속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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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신한sol#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