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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하, 오후를 물들인 속삭임”…솔로지옥4 유튜버, 고요한 응원→힐링 여운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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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머문 햇살과 은은한 정적이 어우러진 오후, 권기하가 풍경이 된 한 장면이 시선을 붙잡았다.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여주던 활기로 채색된 모습과 달리, 그는 소파에 깊이 기대어 일상의 고요함을 만끽했다. 창가 아래 축 늘어진 고급스러운 가구, 그 사이로 흐르는 초여름의 따사로움이 권기하의 주변을 감쌌다.
권기하는 직접 올린 사진 속에서 아이보리색 반소매 니트에 어두운 청바지를 매치하고, 단정한 흑발 헤어스타일로 멋을 더했다. 투명한 꽃병 속 흰 꽃을 바라보며 내면의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옆모습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울림을 자아냈다. 꾸미지 않은 담백함이 그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사진 아래 직접 남긴 “히믈내요슈뽀빠월~”이라는 권기하 특유의 응원 메시지는 평범한 날들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해지는 소박한 기운이었다. 팬들은 사소한 한마디와 그의 솔직한 일상에 반가움을 드러냈고, “권기하다운 따뜻한 모습”, “지친 하루에 잔잔한 위로가 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화려함보다 한낮의 정적과 내면의 온기에 집중한 이번 모습은, 최근 방송에서의 역동적 자태와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준다. 권기하는 계절과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속도와 휴식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한편, 권기하는 ‘솔로지옥4’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데 이어 유튜브 활동을 통해 삶의 장면들을 공유하며 공감을 확장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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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하#솔로지옥4#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