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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 깊어진 여름밤 눈빛”…긴 머리 아래 당당함→성숙한 반전 매혹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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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적막함이 실내에 고요히 깔린 순간, 시윤의 긴 머리카락 아래로 한층 깊어진 눈빛이 시선을 끌었다. 어깨를 드러낸 블랙 톱과 매트한 가죽 브라탑은 도시적 세련미를 드러냈고, 목선을 따라 흐르는 금속과 진주의 네크리스, 옅은 누드 톤 메이크업은 절제된 카리스마 속 미묘한 청초함을 더했다. 청량함이 가득했던 이전의 일상과 달리 이번에는 한여름 달빛처럼 차분하고도 신비로운 표정이 포착됐다.
사진 속 시윤은 앞머리를 내린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강조했으나, 정중앙에 매서롭게 서린 시선과 각진 표정은 무대 위의 강렬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잔잔하게 빛나는 얇은 팔찌와 구슬 네크리스가 움직임마다 빛을 달리하며, 시윤 특유의 당당함과 세련된 감성이 피부 아래에서 우러났다. 무심한 듯 드리운 긴 머리를 달빛 아래 드리운 듯한 연출이 청춘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느낌을 자아내며, 자연스럽지만 신비로운 아우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분위기 압도적이다”, “시윤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여름밤과 꼭 어울리는 무드”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색다른 변신에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꾸밈없는 솔직함과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 위로, 시윤이 청춘의 깊이와 당당함을 함께 품은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시윤은 걸그룹 빌리의 멤버로 활약하며 평소 밝고 상큼한 일상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여름엔 차분한 검은색 스타일링과 진지한 눈빛, 그리고 분위기 있는 무드로 보는 이에게 문학적인 여운을 남겼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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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빌리#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