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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 926만7,840주 유상증자”…제3자배정·의무보유로 주주구성 변화
경제

“대호에이엘, 926만7,840주 유상증자”…제3자배정·의무보유로 주주구성 변화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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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보통주 9,267,840주를 신규로 추가 상장한다. 추가 주식의 발행가는 1주당 1,079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으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일은 2025년 7월 16일로 안내됐다. 회사는 이번 증자에서 해든스카이일반사모투자신탁1호와 송창운을 대상으로 각각 3,707,136주, 5,560,704주에 대해 2026년 7월 15일까지 1년간의 의무보유기간을 지정했다.

 

추가 상장 주식의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로 명시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호에이엘은 신규 자금 조달과 함께 주주 구성에 변화를 맞게 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주가 및 유통주식수 변동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시속보] 대호에이엘, 유상증자 제3자배정→보통주 9,267,840주 추가상장
[공시속보] 대호에이엘, 유상증자 제3자배정→보통주 9,267,840주 추가상장

증권가는 최근 유상증자 사례에서 의무보유 지정이 일정 기간 주식 유통량을 제한해 단기 매도 물량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향후 의무보유 해제 시점에 맞춰 유통주식이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상장 관련 세부사항과 일정은 한국거래소 공시에서 추가 확인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자본 확충이 단기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후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대호에이엘의 주주구성과 유통주식수 변화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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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해든스카이일반사모투자신탁1호#송창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