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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안성훈·박서진 운명 교차”…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 삼파전→최후의 1위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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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안성훈·박서진 운명 교차”…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 삼파전→최후의 1위만 남는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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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이며 무대에 선 것은 박지현, 안성훈, 박서진 세 사람이었다. 눈부신 조명 속에서 박지현은 결연함을 머금은 눈빛으로 객석을 응시했다. 순간마다 흔들림 없는 의지와 기대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서로를 에워쌌다. 무대와 스튜디오 곳곳에선 관객들이 트롯의 결정적 순간을 목격하기를 기다렸다. 세 명의 주인공은 각자의 색채로 무대를 수놓으며 단 하나의 영예인 1위를 손에 넣기 위해 오로지 앞만을 응시했다.

 

박지현은 ‘우리는 된다니까’로 이미 세 차례 1위를 연속으로 차지하며 트롯쇼 무대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대결에서 박지현이 다시 1위 자리에 오를 경우, 네 번째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이 완성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 길목에는 안성훈과 박서진이라는 거대한 도전자들이 있다. 안성훈은 신곡 ‘사랑해요’의 진한 감성과 깊이로 무장했고, 박서진은 ‘꿀팁’을 앞세운 열혈 팬덤의 열기가 승부에 불을 붙였다. 세 후보의 치열한 삼파전은 방송 내내 긴장과 설렘을 한데 앉혔다.

“명예의 전당 문턱 앞 긴장”…박지현·안성훈·박서진, ‘더 트롯쇼’ 1위 삼파전→최종 승자 관심 집중 / SBS미디어넷
“명예의 전당 문턱 앞 긴장”…박지현·안성훈·박서진, ‘더 트롯쇼’ 1위 삼파전→최종 승자 관심 집중 / SBS미디어넷

이번 생방송 무대에는 박지현, 안성훈, 박서진 외에도 MC컴온, 강혜연, 고영태, 김다현, 김의영, 김중연 등 트롯씬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총출동해 각각의 개성과 매력으로 프로그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이 선보인 한 순간 한 순간이 생방송의 짜릿한 긴장감을 배가시켰고, 각종 퍼포먼스와 창의적인 무대 구성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더 트롯쇼’ 특유의 차트 시스템이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트롯쇼 1위 선정은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곡에 한해 이뤄진다. 사전 투표는 방송 일주일 전 4일간, 실시간 투표는 방송 당일 저녁 시간에 맞춰 55분간 집중 진행된다. 여기에 음원 순위, 소셜 미디어 영향력, 방송 점수, 투표 결과 등 다양한 요소가 합산돼 최종 1위가 결정된다. 특히 3주 연속 1위라는 조건을 만족할 경우에만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해, 후보 각자의 경쟁심은 자연스레 고조됐다.

 

박지현이 이룬 전례 없는 도전, 신곡으로 무장한 안성훈, 팬덤 응집력을 극대화한 박서진의 삼파전은 끝까지 팽팽한 접전 속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결과가 가까워질수록 실시간 투표와 무대 위 미묘한 심리전까지 모든 변수에 시선이 쏠렸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SBS Life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더 트롯쇼’는 월요일의 허전함을 잊게 만드는 긴장과 감동의 시간으로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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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더트롯쇼#안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