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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빈티지 카페 속 한 점 여운”…세븐틴, 일상과 무대 넘나드는 따스함→팬 심장 울리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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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햇살이 부드럽게 담긴 여름 오후, 민규가 전한 한 장의 사진은 세븐틴 특유의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페 한편에 앉아 깊은 여유를 만끽하는 민규의 모습은, 익숙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힘을 담아냈다. 촘촘한 나뭇결이 살아 있는 둥근 테이블, 은은한 조명 아래 퍼지는 햇살, 클래식 그림이 걸린 빈티지 공간이 한층 더 편안한 감성을 자아냈다.
짧고 정돈된 흑발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목구비, 소박한 티셔츠와 굵게 빛나는 실버 액세서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민규만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차갑게 내린 커피를 조심스레 마시는 손끝과, 그 위에서 반짝이는 반지와 팔찌는 담담한 표정과 더불어 잔잔한 존재감을 남겼다. 카메라를 향해 맑은 눈동자로 시선을 던지는 순간, 여름 끝자락의 무더위가 슬며시 식어가는 듯한 아늑함이 공간 가득 번졌다.

이번 게시물에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지만, 민규가 포착한 고요하고 여유로운 순간은 작은 파문처럼 팬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다. 일상의 작은 풍경과 따스한 미소, 그 안에 스며든 민규의 차분한 에너지는 보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선사했다.
팬들은 “평범한 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민규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 “무심한 듯 따뜻한 눈빛이 마음을 어루만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민규의 또 다른 매력에 깊은 공감을 건넸다. 무대 위에선 누구보다 역동적이지만, 일상에서는 조용히 흐르는 민규다운 여운이 강한 여름 끝에 큰 울림으로 남았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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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세븐틴#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