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221억 흑자전환”…엘앤에프, 매출 급증에 시장 전망치 두 배 육박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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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2023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작년 동기 724억 원 영업손실에서 대폭 개선된 결과로, 연합인포맥스 집계 시장 전망치(112억 원)를 98.4% 초과했다.  

동일 기간 매출은 6,523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85.5%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가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러나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 순손실은 1,1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적자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밝히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순이익 적자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시장 전문가들은 엘앤에프의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용 부담에 따른 순손실 확대가 단기 모멘텀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향후 재무구조 정상화과 이익 체력의 추가 개선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엘앤에프’ 3분기 영업이익 221억…흑자전환하며 시장 전망치 98% 상회
‘엘앤에프’ 3분기 영업이익 221억…흑자전환하며 시장 전망치 98% 상회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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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영업이익#순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