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매출 144.6% 급증”…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손실 축소·흑자전환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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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3년 3분기 1,5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396억 원에서 절반 이상 줄었고, 순이익도 211억 원을 기록해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일 공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성장이 손익 구조 개선으로 직결됐다. 영업손실 규모는 크게 줄었고, 순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 손실에서 벗어나며 실적 반등을 이뤘다. 회사 측은 사업별 세부 실적이나 비용 내역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고정비 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매출 반등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부진했던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하며 향후 연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추가적인 사업 전략이나 4분기 전망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매출 증대가 지속될지,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은 신제품 개발 속도, 생산 효율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주요 사업지표에 좌우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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