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NN 컬투쇼에서 폭발적 소름”…라이브에 스튜디오 정적→대형면허 고백에 놀라움
밝은 에너지로 가득했던 HYNN(박혜원)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자신의 진심과 음악적 깊이를 오롯이 드러냈다. HYNN 특유의 눈웃음이 번지고, 스튜디오에는 따뜻한 온기가 감돌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공기는 순간 차갑게 얼어붙는 듯했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부르며 마이크를 잡은 HYNN은 저마다의 아픔을 품은 목소리로 현장을 압도했고, 김태균과 미주, 임우일의 눈빛은 놀라움과 경의로 빛났다.
HYNN은 청아한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 그리고 섬세한 감정이 뒤섞인 순간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즉흥 라이브 한 곡이 전한 감동은 봄밤에 얼음장처럼 스며들어, 청취자들 사이 감탄과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김태균, 미주, 임우일은 연신 소름이 돋았다고 반응했고, 많은 리스너들의 실시간 메시지가 방송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HYNN은 올 여름 펼쳐질 단독 콘서트 준비 이야기를 숨김없이 전했다. 1월에 발표한 미니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커버곡도 준비 중임을 알리며, 팬들이 기다려온 리멤버 무대로 가득한 공연을 약속했다. HYNN은 “활기찬 모습만큼이나 무대 위에서 진심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고, 스튜디오 밖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 뒤에 숨은 HYNN의 반전 매력도 조명됐다. 1종 대형 운전면허 취득 사실을 알리자 김태균은 “컬투쇼 식구들이 HYNN 버스를 함께 타봐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경험을 음악에 녹여 강인함과 유머를 표현하는 HYNN의 면모가 이날 더욱 빛났다.
팬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품은 HYNN은 언제나 그렇듯 음악으로 진심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HYNN이 남긴 깊은 여운과 섬세한 울림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LG아트센터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팬들과 맞닿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