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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좀 비타민C로 잡티 개선”…종근당건강 클리덤, 다이소 두 번째 도전
IT/바이오

“리포좀 비타민C로 잡티 개선”…종근당건강 클리덤, 다이소 두 번째 도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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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좀 기술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미백과 흡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이 전개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클리덤이 리포좀 비타민C 라인을 공식 출시한다. 앞서 저분자 콜라겐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성과를 낸 데 이어, 신제품을 다이소 채널에서 론칭하는 전략이다. 업계는 이번 라인을 ‘K-뷰티의 대중성·기능성 경쟁 분수령’으로 평가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클리덤이 새롭게 선보이는 리포좀 비타민C 라인은 피부 고민을 겨냥해 총 8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에는 영국 DSM사의 99.9% 고순도 비타민C와 비타민C 유도체,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등 피부에 필요한 성분이 제품별로 다양하게 함유됐다. 판매 채널로 선정된 다이소는 대중적 접근성과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리포좀 공법의 핵심은 비타민C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데 있다. 나노 크기의 인지질 구조체인 ‘리포좀(liposome)’이 비타민C를 피부 깊숙이 전달, 기존 미백 화장품 대비 안정성과 효율성이 우위로 평가된다. 실제로 라인 메인 제품인 리포좀 비타민C 캡슐 잡티 크림은 7만6000ppm의 리포좀 비타민C 캡슐을 적용해 집약적 미백 및 잡티 케어 성능을 구현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피험자 만족도 100%가 보고돼 효능의 신뢰도를 뒷받침했다.

 

앰플, 프라이머, 선케어 등 세부 제품들도 고유 제형과 적용 기술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리포좀 비타민C 잡티광 앰플은 노란색 고점도 포뮬러에 비타민C 고함량을 구현하면서도 산뜻한 텍스처로 피부 톤 개선을 겨냥한다. 고체형 기미 앰플 밤 팩트는 미백 기초, 커버 기능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러한 기능적 결합은 일상 사용과 피부 고민 해결을 동시에 제시하며, 소비자 실효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낳고 있다.

 

경쟁 구도를 보면, 고기능성 더마 코스메틱과 일상용 제품이 융합되는 최근 글로벌 뷰티 산업 트렌드와 유사하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미백, 항산화 중심의 비타민C 화장품 수요와 더불어 나노기술 등 첨단 공정 경쟁도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 라인업의 한국 내 출시와 다이소 채널 접목은 기존 프리미엄 및 대중 화장품 시장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능성 화장품 산업은 식약처 미백·주름·자외선 등 인증 기준에 따른 제품 개발이 필수다. 종근당건강 클리덤의 라인은 효능 평가와 인증 절차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강조, 피부 자극과 안전성도 주요 기준점으로 삼았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사용 경험 리뷰 역시 플랫폼 내 소비자 신뢰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가성비와 기능성 모두를 겨냥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차별화된 흡수력과 전문성이 K-뷰티 대중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백 효능과 흡수 기술 고도화가 연계될 때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산업계는 클리덤의 리포좀 비타민C 라인이 실제 K-뷰티 성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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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클리덤#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