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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김영광, 절박한 거래에 손 뻗다”…은수 좋은 날, 파국과 희망을 넘나드는 동업→엔딩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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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김영광, 절박한 거래에 손 뻗다”…은수 좋은 날, 파국과 희망을 넘나드는 동업→엔딩은 어디로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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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영애와 김영광이 마주한 새로운 길목은 따뜻한 일상에 쓸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은수 좋은 날’의 메인 포스터는 서로 다른 욕망과 선택이 맞부딪힌 순간, 두 배우는 부드럽지만 단단한 시선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돈의 유혹과 현실의 무게, 그리고 차가운 운명의 실루엣이 오가는 긴장감은 어느새 예비 시청자의 가슴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평범한 주부 강은수, 그리고 비밀스러운 삶을 사는 미술강사 이경이 우연히 손에 넣은 마약이 든 가방으로 인해 위험한 동업의 세계에 뛰어드는 과정을 다룬다. 이영애는 벼랑 끝에 내몰렸지만 가족을 향한 간절함으로 버티는 강은수의 복합적인 내면을, 김영광은 낮과 밤이 다른 얼굴을 가진 이경으로 분해 생존을 향한 처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두 사람이 가방을 사이에 두고 교차하는 시선, 손끝에 맺힌 초조함, 짙은 빛줄기의 연출까지 포스터 한 장에 맺힌 에너지가 화면 밖까지 번진다.

“이영애·김영광, 돈가방 사이로 불붙은 동업”…‘은수 좋은 날’ 메인 포스터→팽팽한 긴장감 폭발 / KBS2TV
“이영애·김영광, 돈가방 사이로 불붙은 동업”…‘은수 좋은 날’ 메인 포스터→팽팽한 긴장감 폭발 / KBS2TV

작품은 생존과 신뢰, 의심과 절박함이 교차하는 서사를 정교하게 쌓아간다. 파트너가 된 순간부터 피할 수 없는 위기가 시작되었고, 돈가방을 두고 벌어지는 신경전은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는 순간으로 몰아붙인다. 무엇보다 송현욱 감독과 전영신 작가의 현실적인 감각, 그리고 이영애·김영광의 묵직한 존재감이 어우러져 이번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믿음을 한층 더한다. 여기에 박용우,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개성 강한 출연진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은밀한 위험 속 동업의 시작과, 그 끝이 과연 어디로 향할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통해 매주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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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은수좋은날#김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