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굿보이’에 삶을 걸었다”…벅찬 청춘의 고백→희망의 불씨가 타올랐다
햇살이 스며든 스튜디오, 김소현의 순도 높은 미소가 화면 가득 새겨졌던 순간이었다. 열일곱 해를 지나며 쌓아온 시간과 그 너머의 성장,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 빚어낸 배우 김소현만의 깊은 온기가 섬세하게 흩어졌다. 단단한 시선과 동시에 순수한 미소, 그 일렁임 속에서 시작된 청춘의 이야기는 찬란하게 각인됐다.
김소현은 데뷔 17년 차 배우로,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6월호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내면 세계는 물론 곧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굿보이’에 대한 애정을 꺼내놓았다. 지면마다 담긴 김소현의 표정과 분위기는 한결같이 단아하고 강렬했다. 그는 화보 촬영 내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세월 속 누적된 내공과 펼쳐진 가능성을 동시에 표출했다.

이번 신작 ‘굿보이’에서 김소현이 맡은 지한나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특수팀의 경장이다. 김소현은 강단과 시크함이 깃든 이 캐릭터에 남다른 공감을 쏟으며, "우리가 결국 해냈다"는 말 한마디에 인생의 무게와 촬영장의 고된 열정 모두를 담아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계절의 변화를 견뎌낸 에너지, 그리고 동료들과의 모든 순간은 완성된 결과물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는 그의 고백에는 여운이 남았다.
지한나는 무심하게 거침없고 불 같은 인물이다. 김소현 역시 강단 있는 매력에 스며들었다며 "여러 편견 속에서 크게 한 방을 날리는" 캐릭터의 에너지를 전했다. 삶에서 자연스럽고 자유분방한 이들에게 매료된 자신의 성장 배경을 떠올리기도 했다. 순간을 온전히 소화하고 주체적인 존재로 선 인물, 그 안의 힘은 김소현 자신과도 맞닿아 있었다.
인터뷰 중 김소현은 "결국 정의가 이긴다. 과정에서 상처받는 이들이 있더라도 마침내 한 방의 쾌감을 맞본다"라며 ‘굿보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현실에 지쳐있는 누군가를 향해 한 발짝만 내디뎌도 괜찮다는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소현답다’라는 말에는 꾸밈없는 자연스러움, 억지로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삶의 태도, 그리고 시간이 곧 복이라는 마음이 오롯이 깃들었다.
화보에 응축된 맑은 표정, 인터뷰에 담긴 진솔함은 배우 김소현이 청춘의 한가운데서 길어 올린 희망의 빛이었다. 매 순간에 감사하며, 정의와 용기를 품은 자신만의 성장기로 또 한 번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김소현의 솔직한 인터뷰와 감각적인 화보는 엘르 6월호 지면과 공식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