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 짜장면 3900원 파격 할인”…더본코리아 국민응원 캠페인 3년째 지속→합리적 중식의 실험
도시 생활의 바쁜 흐름 속에서 한 그릇의 짜장면이 주는 위로는 한국인의 식탁에 묵직한 존재감을 남긴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은 국민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소박한 의지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민응원 캠페인’이 시작됐다.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단 이틀간 전국 매장에서 짜장면을 3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장·배달 전문 매장에서도 포장 주문 시 3900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 주문 고객에게는 ID당 하루 1회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만성적인 외식비 부담 속에 가계와 식탁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 선택이다.

제복 근무자를 위한 특별 짜장면 할인,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이번 캠페인의 일부다. 제도적 한계, 사회적 물가 인상 등 익숙한 일상적 고민 앞에서 기업의 소박한 응원이 현실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행사의 마케팅 및 홍보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직접적인 비용 투입은 단순한 판촉이 아닌 사회적 책임의 차원에서 받아들여진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중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 연대의 의미와 기업의 상생 의지가 맞물리면서,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진심이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합리적 가격 실천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그 시험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