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성수서 동심 소환”…포근한 미소→즉석 팬심 폭발 여운

초가을 산책이 어우러진 성수의 한낮,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소년 같은 웃음으로 일상을 밝혀 팬들의 마음에 온기를 남겼다. 무대 위에서 보이던 화려함을 내려놓은 그는 군더더기 없는 베이지 셔츠와 그레이 이너웨어, 청바지로 담백한 스타일을 연출하며 도심 속 편안한 감성을 더했다.  

대형 토끼 인형을 앞에 두고 양팔을 기대어 미소 짓던 육성재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순수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팝업스토어 곳곳에 놓인 만화 같은 오브제와 포인트가 그의 자유롭고 밝은 에너지를 한층 부각시켰으며, 노란색 쇼핑 카트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현장 역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환기시켰다.  

육성재는 “성수에 열린 팝업 많이 놀러오세용!”이라는 소탈한 한마디로 팬들을 초대했다. 짧지만 다정한 그의 메시지는 댓글과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고,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까지도 온라인으로 공감과 설렘을 나눴다.  

진지하고 당당했던 무대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인증 사진에서는 나지막이 내려앉은 소박함이 느껴졌다. 육성재는 특별함을 일상에 녹여내며 팬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진 순간을 선사했다.  

성수동의 초가을 햇살 아래, 육성재의 새로운 일상은 팬뿐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작은 위안이 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