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상륙 환호”…뉴캐슬, 쿠팡플레이 시리즈 출격→팬심 뜨겁게 달군 입국 현장
들뜬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열광으로 물들었다.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의 등장과 함께, 꿈만 같던 국제 팬미팅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댄 번, 키어런 트리피어, 조엘린통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와 사인 요청이 이어졌고, 박승수 역시 새 유니폼 차림으로 코리안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에디 하우 감독을 필두로 이번 준비된 선수단에는 브루노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등 EPL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포진했다. 뉴캐슬의 공식 한국 방문은 1881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프리미어리그를 아우르는 축구계 이슈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이적생 박승수가 합류해, 30일 치러질 ‘팀 K리그’와의 첫 경기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뉴캐슬은 입국 직후에도 팬들과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회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징적인 에디 하우 감독에 이어 댄 번, 키어런 트리피어 등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팬들과 만났다. 내달 3일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리그컵 정상, 프리미어리그 5위,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권을 따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인수 이후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최근 싱가포르에서 아스널과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막전, 그리고 EPL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둔 지금, 팬 열기는 벌써부터 최고조에 달했다. 환희와 설렘, 스타들을 향한 갈증이 뒤섞인 현장은 뉴캐슬 선수단의 한국 첫 방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박승수의 새로운 도전과 뉴캐슬의 빅매치 행보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막전은 7월 30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빅매치로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