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눈물 젖은 승리의 밤”…알고보니 혼수상태와 동행→뜨거운 우정의 무대
뜨거운 박수 속에 등장한 박서진은 ‘한일톱텐쇼’의 무대를 밝혔고, 그 곁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있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음악만큼이나 진솔하고 깊었다. 박서진이 가왕이 됐던 밤, 먼저 달려온 것은 다름 아닌 ‘알고보니 혼수상태’였다. 박서진은 격려와 위로를 건네준 형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가왕이 됐을 때 가장 먼저 연락을 준 건 형들이었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분위기를 물들였다.
이에 김지환, 김경범으로 구성된 ‘알고보니 혼수상태’ 역시 오랜 시간 지켜본 후배가 정상에 오르는 순간을 진심으로 함께 울었다고 전했다. 수많은 무대와 시련을 곁에서 바라본 이들이었기에, 폭풍 같았던 감정의 파도는 더욱 뜨거웠다. 두 사람의 단단한 우정은 음악 작업에서도 빛을 발했다. 박서진의 사연을 녹인 곡 ‘때문에’가 즉석에서 만들어졌고, 이 곡이 무대에서 공개돼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진심과 진정성,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짝꿍 무대는 방송 내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알고 보니 쌍쌍파티’ 특집으로 꾸며져 신인 트롯 걸그룹 방울자매의 정경미와 김미려, 트롯 대선배 현당까지 각기 다른 케미의 짝꿍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각각의 인연이 교차하며 다양한 감정과 추억을 선사했고, 박서진과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펼치는 특별한 동행은 시청자들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예능의 새 지형을 그려가고 있는 ‘한일톱텐쇼’는 12주 연속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승부의 순간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우정의 힘이 유난히 빛난 ‘한일톱텐쇼’ 54회는 오는 24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