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9월 12일 오전 4시 58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를 초과하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기상청이 즉각적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 지역에는 저지대와 하천 주변을 따라 실시간 강우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인근에 침수 가능성이 높으니, 하천가와 저지대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를 준비하고, 차량 이동과 야외 활동은 삼가달라”고 밝혔다. 안전 안내 페이지(cbs064.kma.go.kr)를 통한 국민행동요령 숙지도 거듭 강조됐다.

기상청은 “지역 내 추가 강우 상황 및 변동 정보를 신속히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하천변 부근과 반지하 등 위험지역 거주 주민에게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당국은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만큼 모든 주민에게 기상청 공식 안내문과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안전시설 점검 및 대피로 확보 등 사전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침수·고립 등의 안전위험에 대한 경계가 웅크러진 가운데, 상황은 추가적인 강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에도 기상청은 강우량과 상황 변동에 따라 긴급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민들의 예비적 대비와 안내 지침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