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장중 25% 급등”…업종 하락 속 외인 매수·강세 두드러져
5일 코스닥 시장에서 노타가 장중 25%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와 대규모 거래량이 뒷받침되면서 업종 내 다른 종목과는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18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노타는 전 거래일 종가 40,300원 대비 10,200원 오른 50,500원에 거래됐다. 상승률은 25.31%로, 시가 43,100원으로 출발해 저가 42,500원~고가 51,200원의 비교적 넓은 변동폭 안에서 고점 근처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변동폭은 8,700원에 달했다.

코스닥 전체에서 75위를 기록한 노타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조 560억 원에 달했다. 총 상장주식수 2,116만 1,88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43만 4,541주로 외국인소진율이 2.05%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6,452,533주, 거래대금은 3,025억 6,4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4.01%로 집계된 것과 달리, 노타는 25.31% 상승하며 시장 전체의 분위기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였다. 업종 내에서 소수 종목 위주의 강세 현상이 뚜렷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형 시가총액주 가운데 이처럼 외국인 매수와 변동성이 수반되는 종목에 한동안 수급이 몰릴 수 있다는 관망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노타의 강세가 단기적 수급·심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면서도, 업종 내 차별화가 연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노타는 최근 코스닥 주요 종목 가운데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시장 변화와 외국인 수급 동향, 업종별 재편 움직임에 따라 추가 변동성도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주 후반 예정된 관련 산업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