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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 치열”…KBO, 18일 프로야구 5경기→스타 결정전 투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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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 치열”…KBO, 18일 프로야구 5경기→스타 결정전 투표 관심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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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서 다시 달아오른 구장은 각 팀의 희망과 승부욕으로 가득 찼다. 18일 오후 6시 30분, KBO리그는 다섯 구장에서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구름 관중이 모인 서울 잠실, 고척돔, 광주, 대구, 부산에는 순위 싸움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마주했다. 선발로 나선 김녹원과 치리노스가 맞붙었고,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도 고척돔에서 김건우, 하영민을 앞세워 경기를 시작했다. KT wiz와 KIA 타이거즈는 소형준과 윤영철이 각각 역투를 예고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최민석과 이승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엄상백과 홍민기가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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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SPOTV2, SPOTV,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돼, 팬들은 집에서도 그 뜨거운 현장을 함께했다. 하루 전인 17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NC-LG 6 대 2, SSG-키움 11 대 1, KT-KIA 3 대 10, 두산-삼성 1 대 12, 한화-롯데 6 대 0의 결과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가 42승 2무 27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LG 트윈스는 40승 2무 28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와 삼성, KT가 촘촘하게 뒤따르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최하위권의 두산, 키움도 다음 반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또 하나의 축제, 2025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가 현재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각 구단별로 포지션별 대표선수 12명이 이름을 올렸고, 누가 구단의 별이 될지 팬들의 손끝이 결정한다. 팬들은 KBO 공식 페이지,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 앱에서 하루에 세 차례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열풍은 6월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6월 23일 집계된다.

 

경기의 시간은 흐르고, 선수들은 상처와 땀, 꿈을 안고 다시 마운드와 베이스라인에 선다. 누군가는 기록을 또 누군가는 희망을 쌓아올린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팬들은 소중한 팀과 선수를 위해 함성을 더한다. KBO리그의 오늘과 내일, 그 따뜻하고 치열한 순간은 각 구장과 방송을 통해 모두에게 전해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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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프로야구#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