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두 얼굴의 노래”…‘박수 쳐’부터 ‘꿈길’까지 엇갈린 감성→무한 스펙트럼 궁금증
김다현은 눈부신 미소와 함께 두 가지 상반된 색으로 노래의 문을 열었다. 한편에는 경쾌하고 하늘거리는 리듬에 힘입어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고, 다른 한편에는 조용히 마음을 울리는 국악 선율 위로 잔잔한 위로를 건넸다. 서로 다른 결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김다현표 음악이 팬들의 내면에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다현은 신곡 ‘박수 쳐’와 ‘꿈길’을 수록한 디지털 싱글을 5월 19일 선보이며, 이른 여름 청량한 댄스와 담백한 발라드를 오가는 다채로운 보컬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박수 쳐’는 트위스트 리듬 위에 경쾌한 트롯 댄스가 더해져, 김다현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렸다. 유레카가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도맡아, 모두가 손뼉을 치며 하나가 되는 순간의 기쁨을 음악으로 포착했다.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서로에게 응원의 박수를 건네자는 메시지가 화창한 계절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더블 타이틀곡 ‘꿈길’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가 떠오르는 클래식한 가사와, 아쟁의 섬세한 선율이 김다현의 절제된 감성을 극대화했다. 윤태규와 우종민이 각기 작사와 작곡을 맡아, 지고지순한 첫 마음과 애틋한 사랑을 국악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김다현은 이번 곡을 통해 감정선의 깊이와 보컬의 성장을 동시에 보여 주며, 단순한 트롯 아이돌에서 한층 확장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화려한 재킷 화보에서는 숏컷 헤어스타일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강조하고, 음악적 이미지 변신까지 완성했다. 김다현은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고 싶다”며 “이번 신곡이 삶의 순간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다현이 SS시즌을 겨냥해 댄스곡 ‘박수 쳐’와 국악풍 발라드 ‘꿈길’로 예상을 깨는 음악 색깔을 동시에 드러냄에 따라, 신곡 모두 5월 1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