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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주가 장중 2%대 급락”…대량 매물에 8만2,000원선 하락
경제

“종근당 주가 장중 2%대 급락”…대량 매물에 8만2,000원선 하락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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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주가가 7월 16일 장중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8만2,000원대로 내려앉았다.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종근당은 전 거래일 종가(8만4,500원)보다 2,100원(2.49%) 내린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은 오전 9시 시가 8만3,9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매도세가 몰리며 1시간 만에 저가 8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오전 10시 이후에는 8만2,000원 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간 거래량은 3만3,513주, 거래대금은 약 27억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성 매물이 대거 출회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전반적인 조정 흐름과 맞물려 종근당 등 제약바이오주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장 초반 큰 폭의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가가 급락했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수급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2분기 이후 실적 추이와 제약 시장 환경 변화가 향후 주가 반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대비 종근당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하락세가 단기 조정 차원인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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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네이버페이증권#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