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어스테크놀로지 4% 약세”…외국인 매도세에 시총 9,000억 흔들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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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11시 37분 기준 전일 대비 3.78% 하락한 71,2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73,200원에 출발해 저가는 69,300원까지 밀렸으며, 거래량은 9만 3,000주, 거래대금은 약 66억 원에 이르렀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4위인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은 9,005억 원 수준이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1만 8,000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매도 주체에는 제이피모간,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의 뚜렷한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투자심리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실적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관망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2025년 6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80원으로 적자 상태이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80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9.61배다. 최근 분기에는 당기순이익 15억 원, 순이익률 18.68%를 거뒀지만 업종 평균 PER(-87.15배)을 감안할 때 여전히 수익성 회복이 당면 과제라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단기 반등 계기가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외국인 보유율 6.79% 기록 중이며, 향후 실적 및 자산가치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초 예정된 주요 실적 발표와 기관 수급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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