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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런지 한 번에 형들이 놀랐다”…핸썸가이즈 팀워크 폭발→폭염 속 우정에 시청자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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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런지 한 번에 형들이 놀랐다”…핸썸가이즈 팀워크 폭발→폭염 속 우정에 시청자 울림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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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미소를 띠던 오상욱의 얼굴 뒤로, 불볕더위와 결핍이라는 단어가 점차 짙어졌다. tvN ‘핸썸가이즈’에서 오상욱,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는 사소한 생활의 부족함마저 놀이로 만들어내는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깊은 팀워크와 대신할 수 없는 우정이 작은 위기마다 울림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첫 게임에서 오상욱은 펜싱 국가대표다운 강렬한 하체와 특유의 런지를 선보였다. “몸 쓰는 거는 제가 3인분 할 수 있다”는 당찬 다짐과 함께 네 명의 형들이 애써 만든 틈을 힘껏 돌파하며 단체전 미션을 무난히 완료했다. 단 두 번의 시도로 한우 외식 게임에 성공한 다섯 사람의 호흡은 곧 이이경의 장난기 어린 “오상욱이는 퀴즈 빼고 다 잘해”라는 멘트에 담백한 웃음으로 이어졌다.

“펜싱 국가대표다운 하체”…오상욱·이이경, ‘핸썸가이즈’에서 팀워크 빛났다→폭소와 여운까지
“펜싱 국가대표다운 하체”…오상욱·이이경, ‘핸썸가이즈’에서 팀워크 빛났다→폭소와 여운까지

이어진 ‘에어컨 부족’과 ‘물 부족’ 미션은 하루의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운 순간이었다. 제한된 식수와 생활용수를 나누는 과정에서 다섯 명의 멤버는 펜션 수영장 물을 벗 삼아 각자의 방식으로 불편함에 적응했다. 샤워권이 걸린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는 차태현의 실수와 오상욱의 재치가 맞물리며, 의외의 곡명 ‘우박’이 답으로 인정되는 반전도 연출됐다. 결국 팀은 네 장의 샤워권을 손에 넣으며 동지애를 굳혔다. 신승호가 말통으로 샤워를 마친 뒤 남은 물로 라면을 끓이는 장면에서는 고단함마저 따뜻한 웃음이 됐다.

 

다음 날, 멤버들은 씻음을 포기한 채 아침 준비에 열중했고, “일상에서 물을 정말 많이 쓴다”는 깨달음과 함께 작은 불편함에 대한 고마움이 스며들었다. 부족 탈출 게임에서는 차태현이 오상욱 뒤에 몸을 숨기고, 김동현은 하체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신승호와 이이경도 각자의 방식으로 불편한 미션을 넘어섰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오상욱은 벌칙임에도 형들과 함께 하며 또 다른 웃음과 온기를 더했다.

 

방송이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오상욱의 러닝머신 같은 다리, 멤버들의 합, 오랜만의 고생 예능에 대한 반색이 쏟아졌다. 오상욱의 꾸밈없는 모습, 진한 우정, 일상이 던지는 소중한 질문들이 한 편의 성장담으로 남았다. 다섯 남자의 리얼 챌린지와 찬란한 우정은 tvN ‘핸썸가이즈’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만나볼 수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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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핸썸가이즈#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