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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자주빛 한옥 속 몰입의 정적”…숙수복 변신→시선 멈춘 순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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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숙수복이 감도는 한옥 마루 위에 임윤아의 조용한 몰입이 내려앉았다.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은은한 광택의 장신구, 그리고 부드럽게 드리운 소매 속에서 임윤아는 평온한 오후를 온전히 자신의 시간으로 가꿨다. 조용한 공간에서 책장을 넘기는 손끝에서부터, 고요히 머문 눈빛에는 자신만의 세계를 향한 진지함과 단단함이 깃들었다.
사진 속 임윤아는 흔들림 없는 단아함으로 숙수복을 완성하며, 전통 미학과 현재의 감성이 맞닿는 지점을 보여준다. 정교하게 포개진 옷깃은 깔끔함을 더하고, 매끈하게 정돈된 머리카락과 소박한 머리띠가 어우러져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익숙한 현대적 이미지를 벗고, 자주빛 숙수복과 함께 펼쳐진 새로운 장면 속에 임윤아의 변화와 성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임윤아는 “자주색 숙수복으로 승진한 연숙수”라며 tvN 10화 방송에 대한 기대를 메시지에 담았다. 촬영장 안팎에 흐르는 긴장과 설렘은 그녀의 진중한 표정은 물론, 글을 읽으며 몰입하는 순간에도 배어난다. 감정의 깊이가 더해진 시선에 팬들은 “전통 의상이 너무 잘 어울린다”, “연기의 깊이가 기대된다” 등의 격려로 화답하며, 한층 짙어진 연기자의 여정을 응원했다.
고즈넉한 한옥과 따스한 계절빛, 그리고 익숙함을 벗어난 임윤아의 새로운 선택이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 자주색 의상에서 시작된 변신이 지금의 임윤아를 어디까지 확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임윤아가 연숙수로 등장하는 tvN의 드라마 10화는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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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소녀시대#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