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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8% 급등”…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반등세
경제

“삼성전기 2.8% 급등”…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반등세

이소민 기자
입력

8월 8일 삼성전기 주가가 장중 한때 2.83% 상승하며 15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시가 156,4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고가 162,400원, 저가 154,50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 2시 3분 기준 누적 거래량은 약 53만 4,000주, 거래대금은 8,555억 원에 달했다.

 

전일 대비 4,400원(2.83%) 오른 이날 흐름은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4,941주, 기관은 25,716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34.74%로 집계됐다.

출처=삼성전기
출처=삼성전기

투자지표도 주목된다. 삼성전기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8,11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9.68배로 업종 평균인 35.72배에 비해 저렴한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8%를 기록 중이다.

 

52주 최고가 163,600원, 최저가 105,500원과 비교할 때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약 2.4%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진다면, 단기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견조한 실적과 수급 개선 요인이 맞물리며 투자심리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덕분에 외국인·기관의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해외 반도체 업계 실적 발표와 국내 전자부품주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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