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청음 복지관 깜짝 등장”…선한 영향력의 진심→팬心 다시 달궜다
서태지의 오랜 침묵이 잠시 깨어졌다. 서태지가 자신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눈 시간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서태지는 청음복지관 40주년을 맞아 팬클럽인 서태지매니아가 감사패를 수상했다는 소식과 함께, 직접적인 메시지로 따스한 감동을 건넸다.
이번 소식은 서태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서태지매니아 여러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팬들이 나눈 온기와 기부의 역사가 소중하게 끝나지 않고 다시금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오랜 시간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해온 팬들의 선행이 실질적으로 누군가의 꿈과 소통을 돕는 동력이 됐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팬들을 향한 서태지의 따뜻한 말은, 오로지 음악 안에서 함께 열정을 나누었던 이들과의 추억을 넘어 삶의 자부심으로 확장됐다. "여러분 덕분에 '서태지'란 이름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다"는 그의 언급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에 팬들은 "이제 같이 잘 늙어보자", "우리 잘 컸다"며 애정 어린 반응을 쏟아내며 또 한 번 서태지매니아의 결속을 다졌다.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한국 문화 지형을 바꾼 대표적 인물이자, ‘문화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 후에도 변함없는 음악과 진심 어린 삶의 행보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가 서태지의 곡 ‘10월 4일’을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그 이름의 가치를 증명했다.
비록 서태지는 최근 공식적인 앨범이나 콘서트 활동을 쉬고 있지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과거 무대 영상을 4K 화질로 공유하며 팬들과 추억을 잇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만들어온 선한 영향력의 파도는, 이번 깜짝 소통으로 더욱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