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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 거제, 기적 같은 온기”…깊어진 나눔→청소년 품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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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 거제, 기적 같은 온기”…깊어진 나눔→청소년 품은 연대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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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아침, 거제의 작은 모임에 따스한 기운이 퍼져나갔다. 임영웅을 향한 끝없는 애정이 일상 속 나눔으로 번지는 순간, 영웅시대 거제 회원들은 묵묵히 청소년들을 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로가 손끝에 닿는 듯, 그들이 준비한 물품은 이웃의 내일을 조금 더 밝게 밝혔다.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클럽 영웅시대 거제는 2022년 4월, 조용하지만 강한 다짐으로 문을 열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회원 30명이 모여 따뜻한 기부를 조금씩 이어왔다. 지역적 한계를 가로질러 임영웅의 명성과 품격에 어울리는 나눔 문화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쌓이면서, 팬클럽은 지역사회의 숨은 힘이 됐다.

“이 따뜻함 계속된다”…임영웅·영웅시대 거제, 청소년 위한 나눔→누적 기부금 890만 원
“이 따뜻함 계속된다”…임영웅·영웅시대 거제, 청소년 위한 나눔→누적 기부금 890만 원

2025년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영웅시대 거제는 또바기 청소년 쉼터에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했다. LG 무선 청소기와 옷, 신발 등 실질적인 지원이 거제시청 관계자를 통해 손수 청소년들에게 전해졌다. 단순한 생일 이벤트가 아니라 임영웅의 이름으로, 선의를 담아 실천한 온정이었다.

 

영웅시대 거제의 기부 여정은 이미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 모인 기부금은 8,905,800원. 회원 각자의 일상에서 모은 정성이 한데 모여 묵직한 울림을 만들었다. 이처럼 작은 모임이 전하는 따뜻한 손길은 지역 곳곳, 다양한 이웃들에게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팬클럽은 앞으로도 올바른 팬 문화를 위한 고민과 자발적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이름 아래 모인 이들은 거제시청과 협력해 꾸준히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모든 움직임은 누구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선한 영향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진심 어린 응원에서 시작된 나눔의 온도는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다. 영웅시대 거제의 기부 행렬은 현재진행형이며, 임영웅을 향한 사랑은 한 송이 꽃처럼 지역사회를 덮는다. 조용하지만 깊게 퍼지는 나눔의 서사는 결국, 더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새로운 희망을 피워 올리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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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거제#청소년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