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평균 16배 능가”…네오셈, 외국인 없이 거래대금 급증
네오셈이 9월 30일 장중에서 업종 평균 대비 16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네오셈은 전 거래일 대비 5.66% 오른 10,26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0,31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 10,720원, 저가 10,030원을 오가며 총 946,777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98억 5,800만 원에 달했다. 네오셈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4,505억 원으로 184위에 올라 있다. 현재 주가는 시가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당일 변동폭이 690원에 이르는 등 등락 폭이 컸다.

네오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7.88배로, 동일업종의 13.67배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코스닥 내 동일업종 등락률이 0.35% 상승에 그친 반면, 네오셈은 5.6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 투자 비중이 현재까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외국인 소진율이 0.00%로 집계되며,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체가 제한적인 모습이다.
네오셈의 최근 상승세에는 개별 호재나 수주 기대, 단기 거래세력 유입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PER이 업종 평균의 두 배에 이르러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과 외국인 투자 교수의 부재가 지속된다면 추가 상승 동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수급 구조 변화가 실적과 연계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지목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