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패션위크 첫걸음에 지상렬 직진 고백”…살림남, 설렘과 성장의 밤→심장 쿵한 진짜 사연
밝은 공기 속에 시작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환한 미소와 지상렬의 익살스러운 눈빛이 금세 따뜻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르며 박서진의 땀이 번지고, 지상렬과 신보람의 첫 대화가 긴장과 설렘으로 번진 순간, 각자의 성장이 시청자 마음에 작지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수빈이 등장해 분위기가 한층 들떴다. 수빈은 “실물이 너무 잘생기셨다”는 거리낌 없는 멘트로 박서진을 향한 호감을 표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어 박서진의 첫 패션위크 도전에 힘을 실었던 강균성과 김용명은 직접 만든 활력 충전 주스와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강균성의 솔직한 혼전순결 고백과 박서진의 “저는 31년째다. 그린벨트다”라는 유쾌한 답변, 그리고 연애 기회를 불안 속에 미뤘다는 속내까지 솔직하게 흘러나오며 청춘들의 고민과 진심이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패션 기운을 익히기 위해 세 사람이 200여 명이 모인 에어로빅 현장에 입성한 장면은 최고의 화제였다. 박서진은 강렬한 음악과 무대를 앞에 두고 머뭇거렸다. 그러나 강사의 특훈 아래 긴장을 점차 풀며, 패션위크 모델답게 완성도 높은 준비를 마쳤다. 드디어 ‘2026 S/S 서울패션위크’ 당일, 박서진은 시작은 소심했으나 카메라 앞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돌변해 한계 너머의 자신감을 보여줬다. 쇼 현장에서 다양한 셀럽들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세계에 물드는 박서진의 표정에는 남다른 성취감이 스며 있었다.
한편 지상렬과 신보람의 데이트 시퀀스는 또 다른 설렘을 선사했다. 지상렬은 백지영, 은지원, 박서진의 환생 코칭을 받으며 데이트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와인 선택 미션에서 재치 있게 화이트 와인을 주문하는 모습, “개띠는 어떠냐”는 깜짝 플러팅, 그리고 “강아지 똥도 집어먹을 수 있다”는 유쾌한 발언까지,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진 러브젠가 게임에서는 신보람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주 만나냐”는 질문에 신보람은 “그래서 오늘 나왔다”고 답해 데이트의 떨림이 한층 짙어졌다.
마지막에는 지상렬이 “만나보고 싶으면 다리로 나오라”는 고백에 신보람이 실제로 나타나며, 두 사람의 설렘과 감동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상렬이 형 장가보내자”고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데이트 이후 신보람은 지상렬의 예의와 다정함,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고, 지상렬도 신보람의 일일 매니저가 되겠다는 다짐을 남기며 앞으로의 만남에 기대감을 보탰다.
‘살림남’은 이날 방송을 통해 박서진의 성장과 지상렬, 신보람의 수줍은 데이트로 시청자 마음에 따스한 울림을 던졌다. 앞으로 세 사람의 진짜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해당 방송은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 2TV를 통해 3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