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인제약 장중 2.15% 하락”…개장 직후 약세 전환에 투자심리 위축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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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주가가 21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전 거래일 종가(92,900원)보다 2.15% 내린 9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급 불균형과 단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맞물리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명인제약은 시가 93,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94,9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매도세 유입으로 90,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87,553주, 거래대금은 80억 8,2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 변동성 확대에 관망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출처=명인제약
출처=명인제약

동일업종 주가가 1.01% 상승하는 등 제약업 전반은 강세임에도 명인제약은 반대로 움직여 대조를 이뤘다. 명인제약의 시가총액은 1조 3,271억 원으로 코스피 238위에 위치하며, 외국인 보유 주식은 173,055주로 전체의 1.19% 수준에 머물렀다. 배당수익률은 1.10%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조정이 최근 가파른 주가 변동과 맞물린 결과라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당분간 개별 이슈와 시장 수급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명인제약의 주가 방향은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제약지수 및 기관 수급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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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