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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이란 상황 ‘긴장 고조’에 즉각 대응…재외국민 보호 총력”→한국인 인명피해 ‘無’ 공식 확인
정치

“외교부, 이스라엘·이란 상황 ‘긴장 고조’에 즉각 대응…재외국민 보호 총력”→한국인 인명피해 ‘無’ 공식 확인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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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이 일상이 뒤흔들린 중동의 긴장감 속에서 “이스라엘·이란 내 한국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두의 안위를 위한 정부의 분주한 대응을 공표했다.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흐름에서 한국 정부는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실시간 대응의 끈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국민들에게 이스라엘과 이란 여행을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다시금 촉구했다. 동시에, 이미 두 나라에 머물고 있는 국민들은 현지 공관 안내에 따라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 머물며 은밀하고 신중하게 움직일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본부와 재외공관 간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먼 타국에 머무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외교부, 이스라엘·이란 상황 ‘긴장 고조’에 즉각 대응…재외국민 보호 총력
외교부, 이스라엘·이란 상황 ‘긴장 고조’에 즉각 대응…재외국민 보호 총력

이미 알려진 대로, 이스라엘과 이란 내 기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하는 특단의 조치가 전날 내려졌다. 국가는 국민 각자의 여행 계획을 재점검할 것을 권하고, 해외 거주민들에게는 정부, 현지 공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위기 상황에서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반복해 당부했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긴급 대응 태세와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국민 불안을 완화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동향에 따라 추가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태평성대가 회복될 때까지 철저한 국민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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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중동상황#윤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