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새봄, 보테가 베네타로 물든 계절”…깊어진 시선→가을 남자의 감성 진화
촉촉한 가을밤 공기가 잔잔히 흐르는 서울, 가수 오새봄은 BOTTEGA VENETA의 인트레치아토 50주년 팝업을 찾았다. 세련된 조명이 최초의 인상을 밝히는 전시장에서 오새봄은 깊은 상념에 젖은 듯 묵직한 가죽 가방을 어깨에 메고 공간의 중심에 섰다. 회색빛 벽과 한 폭의 흑백 포스터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오새봄의 단정한 네이비 니트와 흑청 데님, 손목을 가로지르는 은빛 액세서리가 한층 감각적 계절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행사는 BOTTEGA VENETA 인트레치아토 50주년을 맞아 신세계 강남 더 스테이지에서 열렸으며, 오새봄은 캄파나 백과 레더 액세서리 등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아이템들과 함께 조화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오새봄은 직접 남긴 글을 통해 올 가을 감각적인 아이템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팝업 방문을 적극 추천하며 특유의 젠틀한 매력을 전했다.

사진 속 오새봄은 블랙 토트 백을 든 채 은은한 시계와 팔찌,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남성미를 드러냈다. 담담한 표정과 깊은 시선에서 한층 성숙해진 가을 감성이 묻어났고,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미학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현장 곳곳을 채운 대형 흑백 이미지는 전시 전체에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인상을 더했다.
오새봄의 이번 변신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평소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보였던 오새봄은 더욱 성숙해진 가을 무드로 중후한 패션 변화를 선사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댓글 창에는 “가을의 무드와 너무 잘 어울린다”, “보테가 베네타 감성 제대로 살렸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
변화하는 계절의 결을 조용히 닮은 오새봄. 신세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BOTTEGA VENETA 인트레치아토 팝업은, 감각적인 패션 아이템과 브랜드의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